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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련전략의 의문점

불태 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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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태평양을 갈라 먹겠다, 서태평양은 중국의 나와바리다 라는걸 인정 받기 위한겁니다.
그걸 위해서 DF-21같은 IRBM을 들이고 그것이 30노트로 고속 항해 중인 미 항공모함을 정확히 꽂아 버릴 수 있다는 허풍을 떨며 도련선 내에 대규모 기뢰를 부설 할 역량을 갖추는 군사적 방안을 갖추고 있죠. 그러니까... 미국이 북미, 중미를 자신의 나와바리로 만든 것, 소련이 동유럽을 위성국으로 삼은 것처럼 말이죠.
군사는 정치적 목표를 위한 수단에 그쳐야지 군사적 목표를 위해 정치가 수단이 되서는 절대 안되는겁니다. 미국의 경우도 세계 통상로 보호와 그로 인한 시장형성, 그것으로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수호및 증진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선 해상 통상로를 위협 할 수 있는 세력을 짓뭉게 버릴 수 있는 전력을 보유해서 미국과 동맹국및 통상로를 공격할 엄두도 못내게 해야하고 일부 불량 국가들을 정리 할 정치외교적 목표에 따라 군사력을 보유하는 것입니다.
사실 91년 걸프전 때 미국의 목표는 이라크가 가만히 잠자던 쿠웨이트를 침공, 36시간만에 모두 점령하고 심지어 병합 했을 때, 미국은 쿠웨이트가 불쌍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미국의 이익에 반하기 때문에 이라크의 쿠웨이트에서 축출 및 쿠웨이트의 생존을 정치적 목표로 하였고 그 정치적 목표를 위해서 처음에 한 것은 이라크에 대한 협상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수 개월에 걸친 경제 제재였으며 그 다음에 한 것은 해상 봉쇄였습니다. 이 해상 봉쇄로 이라크의 수출입은 98% 급감합니다. 이래도 후세인은 쿠웨이트에서 안나갑니다. 그러자 한 것이 사막의 폭풍 작전으로 39일 간 폭격만 했으며 그래도 안나니까 30만명이 넘는 기계화, 차량화 된 지상군으로 100시간만에 수백km를 주파, 수십만의 이라크 군을 쌈싸먹고 궤멸 시킨 것이지요.
쿠웨이트에 이라크 군 축출, 쿠웨이트의 생존 이라는 목표를 위해 외교적, 정치적, 직접적이지않는 군사적 방안을 먼저하고 그 다음에 꺼낸 것이 전쟁이지 바로 전쟁으로 건너 뛴 것이 아닙니다.
호전적인 미국이나 소련도 자신의 동맹으로 끌어 들일 땐 무력과 협잡과 공작만 쓴 것이 아니란 겁니다. 하와이를 기준으로 태평양 패권을 양분 한다는 망상 이전에 제 1도련선내 한반도와 일본부터 자신의 동맹을 끌어 들이려면 수 십년에 걸쳐 경제 공동체를 구성하고 거의 내수 시장에 가까운 시장 통합을 노리고 그렇게 되더라도 정치외교적으로 화기 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야하는데
하는 짓은 영....
중국 상태보면 엘리트 정치, 영도자 정치의 한계가 드러납니다. 개인적 카리스마에 의존 할 수 밖에 없고 그 결과 결국은 인내심 있는 외교가 아닌 중화 사상에 쩌든 중국 인민들의 인기를 얻고 그들에게 마취제를 놔주기 위해선 저런 외교전략을 펼칠 수 밨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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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잉여 2017.09.19. 17:37
음.....그렇다면 제목에서 말씀하신 의문점이란것은 무엇인가요??
불태 글쓴이 2017.09.19. 17:40
만렙잉여
과연 중국의 국력 신장에 대한 실익없이 저짓하나 싶어서요. 인기 얻기 위한건 아무래도 딸려가는거구요
불태 글쓴이 2017.09.19. 17:45
폴라리스
중국의 도련전략의 진짜 목적이 의아하단거죠. 이제 더 이상 블럭경제 시대도 아니라서 저 영역 패권 유지하며 장사 할 것도 아니고적대국이 통상로 위협 할것도 아니고 순전히 국내정치용이라면 그걸 천문학적인 예산들여서 수십년에 걸쳐 준비할 만큼 가치있는 일도 아니고 일본제국마냥 군이 정부를 먹은건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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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7.09.19. 18:04
불태

대만해협 사태때 미국이 항모 2척 끌고 들어온후 중국은 당황합니다.

확실한 재해권 확보가 안된 상태에서 대만에 대한 작전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그리고, 남중국해에 대한 패권도 미 해군의 개입을 막아야 합니다.

도련선 전략을 위해서 중국 해군은 엄청나게 현대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지역 패권을 위해 필요한게 도련선 전략입니다.

국방과 기술 10월호에 중국 해군 현대화에 대해서 기고했는데, 담달 초에 온라인판 소개할때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불태 글쓴이 2017.09.19. 18:18
폴라리스
무엇을 위한 패권이라는겁니다. 미국은 결국 최종적으로 장사를 해서 패권을 유지하는 것이고 일제는 만주사변까진 결국 경제 위한거고 독일도 레벤스라움에 의한 거니 어떻게 보면 경제입니다. 심지어 북한의 핵개발도 정치적 목적이 있는데 중국은 거기서 장사 할 것도 아니고 대만이 중국에 위협도 안되는데 무슨 목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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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7.09.19. 18:27
불태

불태님이 중국의 전략적 목표를 이해하던 말던 저하곤 상관없습니다만, 적어도 자신의 궁금증을 풀기위해 중국의 목표에 대해서는 더 자료를 찾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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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7.09.19. 18:06
불태

첨언하자면, 중국이 도련선 전략은 1982년 류화칭 제독이 대양해군을 위한 3단계 전략을 세우면서부터 전략적 목표가 되었습니다.

해색주 2017.09.20. 01:27

한국 해군은 저 현대화된 중국 해군을 막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당장은 북한군을 어떻게 상대할까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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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7.09.20. 09:39

'국익'에는 경제적인 이익도 포함되지만 정치, 안보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패권은 어떤 국가든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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