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스라엘에서 Spike 대전차미사일 도입하기로

인도 국방부 관계자에 의하면, 인도가 이스라엘 Rafael Advanced Defense Systems에서 Spike 대전차 유도미사일 10억 달러 규모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단일 벤더 상황을 간과하고 있다고 한다.

IHS Jane's 360에 의하면, 인도의 국방 획득 정책에 따라 인도 국방부는 여러차례 단일 벤더 입찰로 구매가 연기되었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단일 벤더 상황을 제외하고, Spike 미사일은 2014년 이후 가격 문제로 연기되었었지만 현재는 해결되었다고 한다.

관계자는 "국방부가 내각 안보 위원회에게 제출할 예정이며 이번주(29일)에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이번 거래는 다음달 서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도 총리가 이끄는 내각 안보위원회는 무기 구입을 다루며, 인도 정부내 최고 기구다.

스파이크 미사일 도입 추진은 인도의 나렌드라 무디 총리의 6월 이스라엘 방문에 앞서 제안되었다.

거래에 따라, 인도 육군은 스파이크 ATGM 발사대 321개, 미사일 8,356발, 훈련용 시뮬레이터 15개 그리고 관련 장비를 단일 벤더 기반으로 라파엘에서 공급받게 된다.

국방 분석가이자 퇴역 인도 육군 준장인 Rahul Bhonsle는 "단일 벤더 상황은 다른 옵션이었던 미국의 Javelin이 너무 비쌌고 인도 육군의 3세대 ATGM에 대한 요구를 사실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는 국영 Bharat Dynamics Limited에서 기술이전으로 발사시스템 1,500개와 추가 미사일 30,000발을 제작하는 옵션이 포함된다. 스파이크 ATGM의 첫 인도는 계약에 서명한지 58에서 60개월 후가 될 것이다.

인도 육군은 현재 ATGM의 부족에 직면했고 앞으로 20년간 총 40,000발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한편, 인도 육군은 프랑스와 러시아 회사에서 각각 라이센스를 받아 BDL이 제작한 2세대 Milan (사거리 2km)과 Konkurs(사거리 4km)를 운용하고 있다.

인도 육군 관계자는 "오랫동안, 인도 육군과 항공대는 러시아와 유럽에서 조달된 구세대 ATGM에 인질로 잡혀있었다. 이들 ATGM들은 완전한 유선유도 ATGM이다. 스파이크도 와이어 유도로 완전한 파이어앤 포겟 미사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육군 관계자는 신세대 ATGM 구매를 위한 세계적인 경쟁 사례를 제시하면서 : "육군은 ATGM에 대한 운영과 질적 요구사항과 Buy & Make (India) 카테고리에 따른 멀티 벤더 경쟁을 위한 공개 경쟁을 준비했고 기술이전 약속을 제시해야한다."

인도 육군은 보병 대대 382개와 기계화 보병부대 44개에 차세대 ATGM을 장비하고 프랑스제 2세대 Milan ATGM 대체를 바라고 있다.

3세대 ATGM의 구매는 아직 자체개발중인 Nag ATGM에 추가된다. 인도 국방부 관계자에 의하면, 미국제 재블린 ATGM의 공동 생산 제안은 3년이상 고려되었고 신임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