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함 갑판이 붉은색인 이유
근데 리데르급같은 신형 함종은 다른색이 아닐까요?
헐부분에 칠하는 붉은색이랑 같은 것 아닐까요? 녹방지나 해양생물이 붙는걸 방지하는.... 또는 러시아는 추운곳에서 작전하니 제빙이 쉬우라고 얼음이 쉽게 떨어지는 칠일까요?
그렇다면 갑판병의 일상인 깡깡이 작업을 생략하고 주구장창 프라이머만 덧칠한다는건가요?
그게 의문인게...프라이머 바르고 다시 용도에 따라 색상이나 종류별로 바르는게 페인트인데....그냥 프라이머로 버틴다??
여하튼 페인트 벗기는 작업은 줄어들겠군요. 원래 갑판병의 일과 절반은 페인트 칠하는 것이고 나머지 절반은 페인트 벗기는 거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수선, 선저, 내부복도 또는 특수부위 같은 곳이 아니면 철제 선박 프라이머에 일반도료 덧칠한다고 방청이 더 잘된다거나 내구성이 올라간다거나 미끄럼방지가 된다거나 하는 기능성이 올라가진 않습니다. 위장이나 미관의 용도죠. 프라이머 자체도 제법 두껍습니다.
벗기는 작업보단 이중으로 바르는 작업이 훨씬 작업량이 많죠.
과장이 심하네요. 1/3은 페인트 벗기는 작업이고 1/3은 벗긴곳 다시 바르는 작업이고 나머지 1/3은 벗기기 귀찮아서 땜빵으로 덧칠하는 작업입니다.
1/3 + 1/3 + 1/3 그래도 결국 전부 페인트 작업이군요 ㅜ.ㅜ...
예전에는 낡은 군함들 깡깡이 하면 구멍난다고 그냥 페인트 벗기지 않고
덧칠만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여하튼 비오면 갑판병들 쉬는날이라는 말도 있었죠. 뭐 비온다고 할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찮아서 땜빵이란 말씀이 와 닿네요
제가타던 기이링 같은경우 격실의 잘 안보이는후미진 파이프 같은데는 다시 까고 칠하기 귀찮아서
땜빵한지가 30년은 된듯 정말 동굴의 종유석 모양이였습니다, 그거보고 이등병때는 저게 무슨 페인트가
이상현상을 일으켜 부풀어 오른줄 알았는데 나중에 제가 해보니까 알겠더군요.
러시아 수병들은 깡깡이질 덜해서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