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6 기관총을 쓰는 인도네시아 육군 특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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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에서 특수 작전을 치루고 있는 인도네시아 육군 특수부대입니다. 아마도 코파수스가 아닌가 추측하는데 여러가지 다양한 화기로 무장을 해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군의 제식 소총 pindad ss2(fnc를 모태로 한 ss1 소총의 후속작), mp7a1, sig mpx, 416소총, m4 등등으로 무장을 해있는데 맨 왼쪽의 기관총을 들고 있는 요원의 기관총이 심상치 않은데요. 저 기관총은 ARES 회사의 SHRIKE 라는 기관총입니다.

ARES SHRIKE 기관총은 ar15를 벨트 급탄식 기관총으로 만든건데요. 2002년도 부터 생산을 했습니다. 주로 윗 총몸 뭉치만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어떤 ar15 아랫 총몸 뭉치만 있다면 바로 결합 하여 쓸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완제품을 살 필요가 없어서 비용이 꽤나 절감이 됩니다.(민수용으로 가격은 3000달러대입니다) 그것 말고 아주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껏 나온 기관총중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고 있는데 그냥 소총입니다 3.4kg이죠. 다른 탄띠 급탄 기관총의 2.5-3배나 가볍죠. 그리고 탄띠 급탄식이라서 지속적인 화력 투사도 가능하며 탄띠가 아니더라도 밑 탄알집 삽입구에 기존의 ar15 탄알집을 넣어서 쓸수도 있습니다. 총열도 교체가 가능하구요

장점이 많아 보이지만 막상 군대에서는 사기가 좀 그런 무기인게 이미 5.56 기관총의 시장은 미니미와 네게브 같은 녀석들이 꽉 잡고 있어서 사기가 그렇고 또 검증된 방식이 아니라서 내구성 등과 같은 성능에 의심도 가기에 막상 팔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렇게 인도네시아 군 특수부대가 사용을 하는걸 보면 가벼우면서 강한 화력을 투사하는 무기라 소수의 인원으로 많은 양의 장비, 장구류를 들고 다니며 강한 화력을 원하는 특수전 부대의 요구에 맞는듯 하여 도입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험난한 인도네시아 환경에서 쓰면서 필드 테스트도 한번 해보구요. 역시 특수전에서 화기는 "정말 이런게 도입 됐나?"싶을 정도로 특이한게 많아서 흥미롭습니다.

※ ARES SHRIKE 기관총은 한 2,3여년전 우리나라의 다산기공이 라이센스 생산을 하여 생산을 했던적이 있던 무기로 유명했는데(dsmg556이란 이름으로 생산) 지금 다산기공 홈페이지에는 없는걸 보면 다산기공도 더이상 라이센스 생산을 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ares회사는 figltlite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shrike는 mcr로 바뀌었습니다.

저 요원들이 활동하는 지역은 서 파푸아 지역(파푸아 섬 서쪽 인도네시아가 지배중, 동쪽은 독립국 파푸아 뉴기니)으로 추정하며 최근 그곳에서는 50년 넘는 차별 및 인권침해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커져서 독립 운동 세력들이 정부에 반기를 들고 반정부 시위가 극에 달하고 있고 무장세력들도 투쟁에 나서는등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