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조선을 나포 했던 네이비 씰 팀 2

https://www.instagram.com/p/Bw19xbKnBPU/

2000년 2월 7일 찍힌 사진입니다. 네이비씰 팀 2 소속 요원들이 뜬금없이 러시아의 국기를 가지고 함선에서 함장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러시아 해군과 합동훈련을 한것이 아닌가 싶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 출처 인스타그램의 한 댓글에서 이 사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누군가가 적었는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사회는 걸프전쟁 이후 약 13년 넘게 이라크에 대한 경제 봉쇄, 엠바고를 가했습니다. 1990년 부터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때 까지 경제 봉쇄는 엄청날 정도로 이라크를 압박했죠(1996년 관련 기사를 보면 이것때문에 사담이 더욱 미쳐가서 수많은 국민들이 괴로워 한다는 소식이 있죠). 그렇게 10년뒤 2000년 러시아가 이를 남몰래 지원을 하려고 볼고탱커라는 유조선 회사 소속의 거대한 유조선을 통해서 석유를 운반하다가 거기를 지키고 있던 미해군에게 걸려서 대기중이던 네이비씰 요원들이 나포를 했고 결국 저렇게 되었죠. 사담 후세인과 러시아 정부는 아마도 저것때문에 뒷목 엄청 잡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