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에 정입교 했습니다.

육군3사관학교에 정입교 했습니다. 핸드폰을 받은 건 1주일이 좀 지났지만 그 사이에 많이 바빠서 이제 와서 글을 쓰네요. 덕업일치를 이룬 만큼 열심히 그리고 잘 하겠습니다.

기훈 때 밀덕으로써 느낀 점을 몇가지 말해보자면 우선 핑거 세이프티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핑거 세이프티나 손가락 안전과 같은 용어가 정립 돼있던건 아니지만 분명히 사격하지 않을 시에는 방아쇠울에 손가락을 넣지 말라고 교육 받았습니다. 그리고 K2의 다른건 몰라도 개머리판이 접히는 기능은 정말 우수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그와 별개로 각개전투 때 느낀건데 탄피배출구의 먼지덮개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 외의 다른 것들도 느낀 점이 많지만 시간과 경험의 부족으로 객관적이진 못한것 같습니다. 가령 신형 전투조끼는 뭔가 좀 불편했는데 (단순히 무겁다는게 아닙니다) 이것만 그런건지 아님 원래 전투조끼란게 그런건지 모르겠고요.

P.S. 그 동안 밀리돔에 올라온 글과 사진들을 다 읽어 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네요ㅋㅋㅋ 그리고 이 글은 나중에 좀 더 여유로울 때 다시 한번 다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