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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훈련기 수주 실패 후폭풍..공군과 KAI, 상생할 방법은[이슈+]

물늑대 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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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KFX 반대론자였던 분도 수주 실패 후 KAI와 공군이 살아남으려면 답은 KFX라고 주장하시던 분도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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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23 2018.10.17. 22:52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KFX 실패하면 큰 타격이 가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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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8.10.17. 23:03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그 글 본것 같습니다. 댓글 중 많은 분들은 지금이라도 사업접고 일정 금액 기술개발 투자하고 나머지로 항공기 수입하면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도 그 부분 찬성 합니다. 전력 확보가 우선인지 국산화가 우선인지 모르겠습니다.
전력 확보라는 차원에서 본다면 그 수준의 기체를 앞으로 한참후에 35 보다 비싼(현재 개발비와 양산비용을 계산하면 더 비싸다고 합니다)가격으로 구입한다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가 많습니다.

전력 확보가 우선이라면 다른 고민을 해 봐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 합니다.

CAL50 2018.10.18. 00:10
minki

지금 현재 19조원 예산이 개발+양산으로 잡혔고 이게 120대분인데 그러면 거의 한대당 거의 1600억원을 쓰는 셈이죠. 

인도네시아가 2조 예정대로 투자해서 우리 부담이 17조원으로 떨어져도 1400억원이 넘어가는데, F35A는 지금도 아니고 몇년 전 FX 선정 당시 책정가격으로도 대당 1200억원대였습니다.

이처럼 지금 공개된 예산범위로만 따져도 F35A보다 몇백억원이 더 비싼게 "확정된" 물건인데, 문제는 그 예산이 벌써 몇 번째 슬금슬금 늘어나기만 했지 줄어들 기색은 없는걸로 봐서 최소 20조원은 확정이라고 봐야 하죠... 그러면 대당 거의 1700억원 쓰는 셈이고, 인도네시아 투자분 감안해봤자 1500억원 넘습니다.

과연 KAI와 국내 항공산업에 일감을 주기 위해 4.5세대기를 5세대기보다 몇백억원씩 더 주고 사야만 할까요.

 

Falcon 2018.10.17. 21:41

아스람도 좋기는 한데, 그냥 공군이 쓰던 암람으로 통일시키는게 보급/유지 측면에서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요?

APFSDSSABOT 2018.10.17. 23:10
Falcon

공감 갑니다. 아스람은 어차피 사이드와인더X보다 좀더 사정거리 긴 단거리 미사일이고

수출시장에서 로우코스트 F-16, 그리펜 자리를 노리려면 어차피 T-50A의 컨포멀탱크+공중급유 

상부고정포드같은 이미 만들어진 유산은 활용하고  중거리 공대공까지만되도 경쟁력이 확 달라지니까요.

돈 드는 단좌기 개발이 무리라 해도요. 항속거리 증대 및 공중급유-암람 내지 유사 중거리 공대공 체계가

땅덩어리 큰 브라질에서도 그리펜과 먹혔던 핵심 포인트이고 필리핀도 결국은 그 대목때문에요즘 그리펜에

혹해있는 거죠.

서방 무기 선호국에서는 충분히 해볼만하고 록히드마틴도 KAI가 그 정도 고생했으면 비록 F-16 중고시장과

일부 겹친다해도 암람까지는 챙겨줘야 한다고 보고 KAI도 목소리 높여야 한다고 봅니다.

백두산 2018.10.17. 23:41

굳이 군 예산을 들여 우리가 중거리 교전능력을 F/A-50에 부여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업체가 상생을 논하기전에 스스로 성능개량을 해서 군에 제시를 하던지 아니면 로우급 전투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면 말이죠.

 

KF-16 추가 생산분 20기 역시 공군은 싫어했지만 어거지로 양산되어 인도 받은 경우가 이미 한차례 있는데 또다시 상생을 운운하면서 국가 예산으로 성능개량해서 군에 납품해서 생산라인유지하겠다는 단순하고 간단하면서 손안데고 코 풀려는 행동은 옳은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 고등훈련기 수주에 실패했고 보잉이 들고나올 훈련기로 인해서 T(F/A)-50 수출에 적신호가 켜진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KFX 양산까지 시간을 벌고자 국가 영공방위에 적신호가 켜질지도 모르는데 체급상 로우급 전투기를 양산에서 배치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지 생각을 좀 해봤으면 합니다.

 

주변국들은 5세대급으로 전술기 세력을 증강하고 있는데 우리 역으로 후퇴하는 모순을 보여주는 꼴 입니다.

 

단순히 북한 공군만을 상대한다면야 F/A-50 성능개량형만으로도 충분하겠지만 문제는 우리의 해상교통로을 옥죄고 있는 일본은 그걸 빌미로 독도가 지들거라도 떠들고 있고 중국 역시 단순히 일본과의 대치만으로도 우리는 당장 해상 교통로가 차단당하는 꼴이 됩니다.

 

그렇다고 북한이 믿을만한 국가도 아니거와 그렇다고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으로 우회하는 교통로가 확보된것도 아닌데 공군력을 너무 약화시킬 우려가되는 기사로 보입니다.

 

제가 공군 마니아여서가 아니라 공군이 제공권을 못 잡으면 해군/지상군은 그져 좋은 표적으로 남는다는 역사적인 전쟁사 교훈을 얻고 쓰는 글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APFSDSSABOT 2018.10.18. 00:32
백두산

국군 내수 문제가 아니고 수출시장 중심의 이야기 때문이지요. APT 연장선상 이야기구요. 

FA-50 지지 입장 가진 분들도 기본적으로 국군용은 타우러스 한국판 FA-50, F-16 버전과

정말 많이 가봐야 기존 대지 미사일들에서 사이즈 조절되고 현대화된 브림스톤급

국산 연사 소형 대지미사일 포드 정도 개량이면 종착역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국 공군용 수요 추가 생산엔 회의적이죠. 

 

최근 수출시장에서 다 잡은 단골 고객이라고 생각했던 필리핀까지 그리펜으로 급선회 중입니다.

공대공 사거리, 항속거리는 어차피 가격만 높아질 뿐 수출사양에서 문제가 아니라던 의견과

현실이 계속 반대로 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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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8.10.18. 09:10
APFSDSSABOT

필리핀이 FA-50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항속거리 때문인지부터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돈을 들여서 개량을 하면 그리펜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봐야 하구요.

백두산 2018.10.28. 01:10
APFSDSSABOT

중국이 과연 필리핀이 그리펜 도입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지 의문이네요.

 

좋은 예로 "대만"이 현재 군 현대화 사업을 하고 싶어도 중국이 염장질 하는 통에 제대로된 무기를 구매한 적이 거의 없는데다 그나마 트럼프가 중국의 힘을 뺴놓고 있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지만 "남중국해"라는 마당 하늘에 껄그러운 상대를 두는거라 좀 회의적으로 보는 중입니다. 

빅맨 2018.10.17. 23:44

록마와 보잉이 대결이었늠데 왜 주류 언론은 카이 잘못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T50은 신의 한수였고 어느정도 제역활했습니다. 인해쓰면 카이 매각될수도 있었죠

항공기술이 유지대로록 더 보완하고 kfx까지 가면 됩니다.

우리 주변환경이나 국방력. 기술력리면 항공산업 유지해야 합니다.

또함 kfx 없으면 무인기 개발도 어렵습니다. Kfx기술 습득해야 우리도

5세대 무인기 가능하고 현재 무인기의 문제점을 개선항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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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그렇죠. 사실 T50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미국 훈련기 사업 수주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죠. 

라고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던 모양입니다 :) 지적해주신 minki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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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8.10.18. 00:17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으잉? 안 그랬습니다  당시에 기체 개발 전망에 그 부분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순한개 2018.10.29. 10:01
빅맨

이런 댓글 쓰면 운영자님이 제제 먹일지도 모르는데

 현정권 까내리는 쪽에서 현 정권때문에 TX사업 탈락했다고 선동질 많이 하고 있어요

"수주취소"떠들어대는것도 본적있네요

 

KAI바라기 2018.10.18. 11:30

T-50 개발 당시 이 사업도 노리고 개발한 기체인데, 이거저거 밀리고 정치적 이슈(보잉 라인유지) +결정적인 가격 문제로 치이면서 넉아웃 되었죠.

그래도 국내업체를 살리려면 KFX가 굴러가긴 해야 되는데, 비용이 항상 문제입니다.

일본이 F-35 + F-22 짬뽕기체를 포기하고 독자개발로 가닥을 잡았는데, 이 부분이 사실 금전적인 면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국가의 기술확보와 업계의 시장유지를 위해서 선택하는 부분이 큰데, 현 상황에서는 국내에서도 이 전략을 따라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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