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하픈 대함 미사일 사거리 연장용 키트 개발중

4월 14일, 보잉이 기존 하픈 블럭II 미사일 사거리를 연장하기 위한 키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미 해군의 신형 프리깃 프로그램에서 관심을 가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메릴랜드주 National Harbor에서 열리고 있는 Navy League Sea-Air-Space 심포지엄에서 보잉 관계자들이 기자들에게 Harpoon Next Generation (차세대 하픈)으로 불리는 새로운 버전은 연료효율적인 엔진, 추가연료, 그리고 작아진 300파운드급 탄두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보잉 글로벌 타격 무기 및 미사일 시스템 사업부 순항미사일 무기 프로그래머인 Jim Brooks는 "우리는 하픈의 사거리를 67nm에서 134nm로 두배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해군과 27개 해외 도입국과 같은 기존 고객들도 키트를 이용하여 하픈 블럭II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장착을 위해 고객의 정비창에 공급되거나 또는 보잉이 장착하는 옵션도 있다.

지금까지 보잉사는 7,500발의 하픈 블럭 II 미사일을 인도했고, 2013년 미해군 NAVSEA는 보잉과 40발의 블럭 II 생산 계약을 맺었다.

미 해군 자료에 의하면, 하픈 블럭 II의 유닛 코스트는 120만 달러다. 보잉 관계자들은 Harpoon Next Generation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비용도 경쟁력이 있으며, 고객들은 기존 재고를 개조하거나 새로운 미사일을 선정하는 옵션을 고를 수 있다고 밝혔다.

Brooks씨는 "신형 New Gen은 하픈들과 비슷한 가격이 될 것"이라면서 "개조는 새 미사일의 절반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업그레이드 키트의 원동력은 저렴한 비용으로 하픈의 사거리 연장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키트는 2018년부터 준비될 것으로 전망되며, 2016년 미 해군을 위한 성능 시연 가능성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